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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사랑' 윤소희X현우, 돌직구 고백→심멎 키스 '심쿵'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07:56



'마녀의 사랑' 윤소희-현우의 가슴 떨리는 첫 키스가 성사, 마녀와 인간 남자의 로맨스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무한 수직 상승시켰다. 현우의 돌직구 고백과 함께 이뤄진 키스를 통해 윤소희는 과연 마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9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손은혜, 박세은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 6회는 마력을 회복하기 위해 성태(현우 분)와의 키스 성사에 전력을 다하는 초홍(윤소희 분)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초홍과 성태는 '키스조작단'으로 분한 예순(김영옥 분)-앵두(고수희 분)의 진두지휘 아래 이뤄진 빼빼로 게임 이후 서로를 향한 생각에 잠겨 잠 못 이뤘다. 성태는 초홍을 향해 더욱 깊어진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초홍 또한 자꾸만 눈 앞에 아른거리는 성태의 모습에 달아오르는 얼굴을 숨기지 못하는 등 서로에게 빠져든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특히 초홍이 성태와의 키스를 위해 오직 성태의 입술만 보인다는 듯 직진마녀의 도발적인 면모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잠든 성태 몰래 키스를 시도한 것. "키스란 로맨스의 문을 여는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초홍의 키스를 거부하는 성태와 달리 초홍은 그런 그를 촌스럽고 꽉 막힌 남자라고 자극시키는 것은 물론 틈만 생기면 입술을 들이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는 사이 초홍을 향한 사랑이 점차 깊어지는 제욱(이홍빈 분)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마녀 초홍과 두 인간 남자의 삼각 로맨스에 관심을 높였다. 연이은 성태와의 키스 불발로 인해 답답해진 초홍은 자신의 유일한 절친 제욱에게 상담을 요청해 남자에게 호감 얻는 법 등을 물었다. 특히 "남자는 어떨 때 여자에게 키스하고 싶냐?"는 초홍의 물음에 즉시 "지금"이라며 장난인 척 은근슬쩍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 제욱이 언제쯤 정식으로 초홍에게 자신의 사랑을 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 과정에서 초홍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내리지 못하는 제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마녀의 사랑' 말미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초홍-성태의 키스가 성사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밤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예순을 피해 계단 밑에 숨은 초홍-성태. 서로 가까워진 입술만큼 초홍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끼던 성태가 돌연 그녀에게 입을 맞춘 것. 더욱이 "로맨스의 시작인가?"라며 초홍에게 한발 다가선 성태와 그의 키스를 받아들이는 초홍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마녀와 인간 남자의 로맨틱한 로맨스의 시작이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 특히 초홍이 자신이 운명의 남자라고 믿는 성태와의 키스 성사와 함께 마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성태의 미스터리한 유괴 사건의 일부가 공개돼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국밥집 운영 이래 국밥의 맛이 변했던 시기와 성태의 유괴 시기가 겹쳤던 것. 특히 성태를 구하려다 의식불명이 된 운전기사 역시 국밥집 주변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이 예순이 국밥집을 기습 방문한 성태 모친의 얼굴을 낯익어하는 모습이 그려져 성태 유괴 사건과 마녀들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매일 수목 밤 11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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