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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안효섭, 신혜선 향한 애타는 짝사랑 '그림자 밟기'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4:4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효섭이 신혜선의 '그림자 밟기'를 시작했다. 짝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지난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유찬(안효섭 분)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세심하게 서리(신혜선 분)을 챙겨주는 일명 '서리 지킴이'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 연습을 하던 찬은 간질거리는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곧 그 마음이 서리를 향한 것임을 깨닫게 되며 당황해 하면서도 스스로의 감정에 확신의 찬 미소를 지었다. 그 때부터 찬이 서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한 관심으로 또 두근거림으로 이어지며 시청자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리가 학수고대하던 취직을 하게 되자 자신의 일 만큼 축하파티를 열어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가 하면 새벽에 출근하는 서리에 "마침 아침운동 시간이다"라며 낡은 자전거를 끌고 와 서리를 태우고 회사에 데려다주는 등 사랑의 마음 하나로 직진하는 열혈 고등학생의 풋풋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어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술 취한 서리를 걱정하며 이리저리 뛰던 찬은 길에서 서리를 발견했으나 기쁜 마음도 잠시 서리의 술주정에 잠깐 모르는 척하는 수줍은 매너 까지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또 서리가 바이올린을 하는 손에 상처를 받고 돌아오자 빗속을 질주하는 직진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서리을 향한 마음 하나로 순수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모습부터 다정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효섭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외모부터 말투, 표정까지 유찬 캐릭터에 완벽 빙의 된 모습은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시청 포인트로 떠오르며 안효섭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만든다.

안효섭의 색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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