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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독보적 음색을 가진 보컬리스트 알리가 '영재발굴단'에서 청와대에서 연락을 받고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알리는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이 남달랐다. 하지만 정작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부모님은 음악을 생업으로 하는 걸 반대를 하셨다. 알리는 혼자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걸 부모님께 증명하기 위해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 없이 코러스 알바, 음악 대회 출전 등 스스로 생활비를 벌며 꿈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알리는 아버지가 경제신문으로 유명한 대기업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독립생활을 고집하며 통장 잔고 7950원이 될 때까지 버텼다. '언제나 잡초처럼 살아야 한다'라는 말을 딸인 알리에게 해온 아버지는 그 역시 말단 사진기자에서 신문사 대표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한다. 알리는 아버지 덕분에 스스로 성취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아버지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실력파 가수, 알리의 이야기는 8월 8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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