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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즐거울 순 없다"…'공작' 개봉맞이 비하인드 스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08:1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린 '공작'이 즐거웠던 남북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이 개봉과 함께 현장의 유쾌했던 모습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각자의 방식으로 촬영 현장을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박석영' 역을 맡은 황정민은 침대에 누워 얼굴 클로즈업을 찍기 전,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는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공작'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로 꾸며진 거울을 양 손으로 든 채, 자신의 표정에 집중하는 모습은 의외의 귀여움을 자아낸다.

늘 단호한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의 이성민은 동료 배우와 스탭들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맏형 다운 여유를 선보인다.

남한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의 조진웅은 해맑은 얼굴로 카메라를 직접 조작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 역의 주지훈은 촬영 중간 중간, 특유의 카리스마를 살린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촬영 현장을 즐기는 유쾌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황정민은 리모콘을 들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환하게 밝혀냈다.

늘 긴장의 연속이였던 '공작' 속 인물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방식으로 촬영 현장을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은 8월 8일 바로 오늘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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