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린 '공작'이 즐거웠던 남북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늘 단호한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의 이성민은 동료 배우와 스탭들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맏형 다운 여유를 선보인다.
남한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의 조진웅은 해맑은 얼굴로 카메라를 직접 조작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 역의 주지훈은 촬영 중간 중간, 특유의 카리스마를 살린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촬영 현장을 즐기는 유쾌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황정민은 리모콘을 들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환하게 밝혀냈다.
늘 긴장의 연속이였던 '공작' 속 인물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방식으로 촬영 현장을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