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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인랑'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도 밀려났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이 8일 179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1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후 14일 만에 박스오피스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 누적 관객수는 89만5008명으로 100만 명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2주차 월요일부터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김병갑 감독)에까지 밀리더니 1일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등 신작이 개봉하자 5위 밖으로 밀려났고 2주만에 10위 권밖으로도 밀려나는 상황이 됐다.
'인랑'의 손익분기점은 600만. 개봉에 앞서 라디오 프로그램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출연한 김무열이 호기롭게 밝힌 희망관객수는 777만.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인랑'의 상황은 100만 돌파도 힘들어 보인다.
한편,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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