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불청' 최재훈, '요섹남' 매력 뿜뿜...주방장 승격된 사연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불타는 청춘'의 가수 최재훈이 '밥 잘해주는 멋진 오빠'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화제의 새 친구이자 '록 발라드의 황제' 최재훈이 '요섹남' 매력을 뽐냈다. 이날 출연진들은 이하늘이 준비해온 다양한 재료로 푸짐한 한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최재훈은 야식을 준비하던 중 양파 썰기를 자청해 빠르고 정확한 칼질 솜씨를 발휘했다. 능수능란한 칼질에 강경헌은 "자부심이 있는 칼질"이라며 감탄했다, 다른 청춘들도 그의 솜씨에 놀라워 했다.

최재훈이 놀라운 요리 심력을 뽐냈던 사연이 있었다. 최재훈은 주방보조에서 주방장까지 승격한 사연을 설명했다. "과거 주방에서 일을 했다. 그 때 주방 보조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도망을 갔다"며 "그 후 주방장이 주방보조 일을 하라 해서 주방보조 일을 6개월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방장이 도망가서 제가 주방장이 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재훈은 직접 챙겨온 특별 재료로 '비법 양념'을 만들어 청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밥 잘해주는 멋진 오빠'에 등극했다.

그의 매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최재훈은 청춘들에게 겨드랑이를 두드리는 림프절 건강 마사지법을 전파해 단체로 겨드랑이를 두드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춘들은 아욱국부터 전부침, 고등어반찬까지 완벽한 한 상차림을 완성했다. 그러나 최재훈은 "통풍 때문에 등푸른 생선을 못 먹는다"며 "가끔 고등어 같은 생선 먹고 싶을 때가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간식으로는 이하늘이 여름철 별미인 열무김치 국수를 만들었다. 이를 맛 본 출연진들은 일제히 행복한 탄성을 내질렀다. 김완선은 "고소하고 담백하다"며 치켜세웠다. 요리사였던 이하늘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여자 출연진들은 밤에 잠들기 전 강수진, 김국진 부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연수는 "수지언니랑 국진오빠가 60대 넘으면 '불타는 청춘' 1회부터 다시 보기로 했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뗐다.

이에 강경헌은 "'불타는청춘'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여기 오는 게 얼마나 즐거울까"라고 말했고, 강문영은 "수지랑 국진 오빠는 얼마나 즐거웠겠나"고 부러워했다. 이연수는 "몰래 하는 사랑이 좋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구본승과 러브라인이 있는 강경헌에게 "좋겠다 경헌아"라며 부러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연수는 양익준에게 시애틀에서 있었던 사고 일화를 전했다. 그녀는 "시애틀에 갔는데 친구랑 이동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고속도로에서 거의 죽다 살았다"며 "지금도 난 구부려 앉지 못해 골반이 틀어지고 발목이 꺾여서"라고 말했다.

양익준은 "되게 당황했겠다. 몸도 아프고 낯선 나라에서 사고를 당하니까"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연수는 "그때 김건모 노래를 그렇게 많이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에 양익준이 김건모 노래를 불러 줘 이연수의 분위기를 띄웠다.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한 층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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