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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 김사랑 정신병원 입원 사건 언급 "보도 아닌 소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8-07 12:05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0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재명 도지사가 김사랑 정신병원 입원 사건을 언급, '보도가 아니라 소설'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말하다'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도지사님 관련한 다큐가 만들어진다고 하면 개입하지 않겠냐. 내용증명을 보내지 않을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사회 문화 컨텐츠가 중요하게 자리 잡을 거다. 고용산업 국가사회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비중이 있다. 문화 컨텐츠의 핵심은 자율성과 창의성이다. 만약에 이재명에 대한 개인적 다큐를 찍는다면 어쩌겠냐? 당연히 그냥 둔다. 문화인들이 하란다고 하고 하지말란다고 하지 않는 분들이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런건 있다. 하지만 다큐를 빙자한 판타지 소설을 만들면 어떻게 되겠냐. 현실과 사실 속에서 진실을 전달하고 쾌감을 전달하는게 다큐 아닌가. 하지만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주로 활동하는 산타를 추적하는 다큐를 찍는데 '상습적 야간 추거 침입자'라고 규정하는 다큐를 만들다면 그건 다큐가 아니라 소설이 되지 않겠나. 진짜 그렇게 되면 가만 있겠냐? 경찰이 입원시킨걸 이재명이 한 걸 아니냐? 라는 보도가 있는데 여러분은 그걸 믿냐"며 "그건 보도가 아니라 소설이다. 그건 조작이고 왜곡이다. 그런 것만 아니라면 진실과 팩트를 찾아서 작품으로 만든다면 영광이다. 전 자신있으니 저에 대해 찾아서 다큐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13일부터 9월20일까지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 등에서 진행된다. 39개국의 14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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