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제(6일) 방송된 MBC '비블리오 배틀'이 그간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키며 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코미디언 겸 배우 임하룡은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모델 송해나는 '빨간 머리 앤'을, 10세 동화작가 전이수는 '나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소개하며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서평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타고난 말솜씨로 5분 만에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가 선정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책이 '오늘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동진은 "경연에 나온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내가 1등한 것이라기 보다는 책 자체가 추천할만한 책이다. 그래서 1등을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히며, 전남 고흥 소록도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