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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 9월 7~9일 '애니' 아역배우 오디션 실시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8-06 15:29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은 오는 12월 공연하는 가족뮤지컬 '애니'의 아역 배우 오디션을 9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 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주인공 애니와 고아원 소녀들로 출연할 11명의 아역배우를 선발한다. 신장 150cm 이하 7세에서 13세의 나이 제한이 있으며,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자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서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9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930년대 대공황 시절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밝고 용감한 소녀 애니가 미스 해니건의 고아원에서 불행한 삶을 살다가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애니가 부르는 '투모로우(Tomorrow)'가 유명하다.

1977년 제 3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을 비롯해 7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되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재공연된다.

한편, 지난 2006년 오디션 당시 250대 1의 경쟁을 뚫고 애니 역으로 더블캐스팅된 이지민과 전예지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혜주 역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콜롬비아 역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09년에 참여한 이수빈 역시 뮤지컬 '웃는 남자'의 데아 역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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