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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깊은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든다.
반면, 유연석이 표현하는 애틋함과 처연함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동매가 애신을 바라볼 때의 시선은 서늘한 동매의 그것과 전혀 달랐던 것. 그는 닿을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만으로도 절절하게 그려낸다. 겉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서도 그 아픔이 느껴져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유연석의 눈빛은 순식간에 변화하는 감정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난 8회, 저격수를 쫓던 동매는 애신임을 의심하며 눈빛이 순간 초단위로 바뀌었다. 단 한 마디 대사 없이도 동매의 심정과 상황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 것이다. 또한, 지난 9회에서 지게꾼에게 의병 활동을 하는 이유를 묻고 그 대답을 들은 동매는 혼란스러워했다. 유연석은 눈빛이 단숨에 바뀌며 의문에서 충격, 혼란까지 동매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표현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0회는 오늘(5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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