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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피코닉데이' 폭염 속 한강변 달군 '5천 관객 떼창'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05 09:1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이콘의 '피코닉데이(PiKONIC DAY)'가 5천여 관객의 열띤 떼창 속 마무리됐다.

아이콘은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초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피코닉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유치원생,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자 성사됐다.

이날 아이콘을 보기 위해 몰려든 어린이, 학생, 커플, 가족, 팬들은 섭씨 37도를 훌쩍 넘긴 8월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입추의 여지도 없이 예빛섬 앞 좌석 공간을 가득 메웠다.

본 공연에 앞서 현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어린이용 포토존 앞은 긴 행렬이 펼쳐지는가 하면, 일일 MC 박성광이 진행하는 관객 이벤트 '가족오락관', '개사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코너들도 준비됐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커버 콘테스트에 참여한 우승팀들의 특별 공연 또한 꾸며졌다. 1등을 차지한 '토브 어린이 합창단'의 무대 도중 아이콘이 깜짝 등장, 거대한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이콘은 "멋진 무대 준비해주신 3팀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라며 "더운 날씨에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번 제대로 놀아보겠습니다! 모두 함께 저희 노래 따라 불러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아이콘은 데뷔곡 '취향저격'를 비롯해 히트곡 '리듬타', '덤앤더머'를 열창했다.

특히 중간 중간 메인 무대에서 직접 내려와 팬들에게 악수를 건네는가 하면, 셀카를 찍는 등 폭풍 팬 서비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전 세계 2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거머쥔, 따끈따끈한 새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죽겠다' 무대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사랑을 했다' 무대를 끝으로 멤버들은 공연장을 찾아준 분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아이콘은 "여러분, 오늘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를 잊어버릴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이콘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43일 연속 1위를 차지한 '사랑을 했다'로 가요계 보이그룹 10년사를 새롭게 탄생시킨 아이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가요계까지 제대로 강타, 신곡 '죽겠다' 공개 직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콘은 오늘(5일) 오후에 방송되는 '인기가요'에 출연, '죽겠다' 컴백 무대로 팬들과 만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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