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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 '올해의 예능인'으로 시상식 참석…인교진♥소이현 조우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05 00:4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영자가 '올해의 예능인' 상을 받게 된 가운데 매니저를 위한 보양식을 추천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5회에서는 이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영자는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 상을 받게 돼 미용실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폭염에 지쳤는지 미용실 내에서 제주도에서 한치를 먹고 오는 상상을 펼쳐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이영자로부터 무더운 여름 원기회복을 위한 특별 음식 '문어 비빔밥'과 '육회 비빔밥'을 추천받았다. 둘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었다. 결국 매니저는 "산으로 가겠습니다"라고 비장하게 말하며 우둔살로 만든 '육회 비빔밥'을 선택했다. 영자는 "우둔살을 비비기 전에 담백했는지 확인해라. 또 고소해야 36시간 숙성시킨 신선한 고기다"고 조언을 잊지 않았다.

미용실에서 이영자는 "오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팀도 온다. 정해인이 올 줄도 모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헤어아티스트는 "머리가 정해인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특히 남다른 정해인 사랑을 드러냈다. "너무 빠졌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다 주는 사랑을 하는거잖아. 그 시간대와 '전참시'가 겹쳤지만 정해인이 나온 드라마를 봤다"며 덧붙였다.

면 이영자는 시상식장으로 향하면서 "내가 브랜드 가치로 상을 탈 줄 누가 알았겠어. 이렇게 가치 있는 나였는데 나를 너무 업신여겼어. 대학생 때 선생님이 내가 8번 떨어져도 응원의 말을 해 줬다. 또 최영자 언니가 '영자! 넌 유일해'그런 말을 많이 해 줬다. 나도 나를 포기했을 때 힘을 주던 산삼같은 말이었다"라며 개그우먼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감격했다. 또한 매니저인 송성호에게도 "송성호는 하나밖에 없어"라며 "산삼 2뿌리 줄게"라고 따뜻한 응원을 했다. 이에 송성호는 감사함을 표했다.

이영자는 '올해의 예능인'에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이영자는 인교진-소이현 부부와 홍진영을 마주쳤다. 인교진은 "송성호 매니저가 예전 내 매니저다"고 폭로해 이영자가 깜짝 놀랐다. 이영자는 "왜 인교진 씨의 매니저라고 말 안했냐"고 물었다 "괜히 말했다가 불편해 하실까봐"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활짝 웃으며 자신 있게 포즈를 취했다. 그리고 그녀의 매니저는 이 자랑스러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며 뭉클해 했다.



신현준의 새로운 중독 키워드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신현준은 각종 영양제와 '걱정말아요 그대', 그리고 청국장에 빠진 '중독 라이프'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번에 그가 새롭게 중독된 것은 마스크팩과 불쾌지수송, 냉면이었다.

신현준은 매니저 이관용과 양평으로 '텃밭 가꾸기' 취미 생활을 즐기러 떠났다. 양평으로 가는 길 그는 "형 팩할 건데~"라며 가방에서 마스크팩을 꺼냈고, 차까지 세워 놓은 뒤 매니저와 마스크팩 삼매경에 빠졌다. 매니저는 신현준은 스케줄이 있는 날은 1일 2팩을 소화하기도 한다고 제보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집에서는 아기가 잡아 뜯어 못 한다"며 "이동 할 때 차 안에서 하는 게 좋다"며 차 안에서도 팩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현준은 알로에 팩을 붙인 후 코 부분을 가위로 잘라 눈길을 모았다. 그는 코가 커서 팩이 한 번에 덮지 못한다며 '코 큰 남자'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날 신현준은 확 바뀐 음악 취향도 드러냈다. 그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불쾌지수송'에 꽂혀 이동하는 내내 따라 불렀다. 벌써 한 달째 듣고 있다고. 마지막으로 신현준과 매니저는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박성광과 매니저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칭찬으로 가까워졌다. 먼저 박성광은 매니저가 새 옷을 입은 사실을 알아차리고 '예쁘다'고 칭찬했다. 또한 앞으로 주차공간이 넓어진다는 기사를 본 기억을 떠올리며 "네 생각 나더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매니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병아리 매니저도 박성광 못지않은 칭찬의 말을 쏟아냈다. 그녀는 박성광이 자신의 평소 스타일에 대해 질문을 하자 "오빠가 좀 귀염상이시잖아요"라는 과감한 칭찬을 했다.

또한 박성광과 매니저는 점심 메뉴를 선정하는 데 서로 배려했다. 박성광은 매니저가 삼겹살을 좋아하는 것을 기억하고 이를 먹자고 제안했다. 매니저는 오히려 박성광이 좋아하는 순댓국을 먹자고 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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