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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리플H 이던이 무대 위 현아의 실수를 감싸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던 현아는 자신의 파트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던 중 넘어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현아가 바로 일어나지 못하자 옆에 서 있던 이던은 즉시 현아를 일으켜 세웠고, 이 모습은 그대로 화면에 포착됐다.
다시 현아와 이던, 후이는 무대를 이어가며 흔들림 없는 완벽한 케미로 프로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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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공개 연애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가 내린 결정은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만은 '솔직하자'였다"며 "그리고 이 선택에 책임질 수 있도록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던 또한 "현실은 좀 다르겠지만, 인정해야지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혹시 팀에 영향을 미칠까 미안해서 멤버들에게도 먼저 얘기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한데, 열심히 음악 활동하는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고마움고 미안함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 현아, 이던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는 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잘못된 보도가 나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