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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인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연일 최초, 최단, 최고 신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며 스크린 독주를 펼치고 있다.
개봉 당일 124만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약 17만명의 관객이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100만명 이상 관객을 끌어모은데 성공한 '신과함께2'는 꺾이지 않는, 폭발적인 인기로 여름 극장가를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신과함께2'의 신드롬은 지난해 겨울 극장가를 집어 삼킨 전편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과 1761만명을 동원하며 4년째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명량'(14, 김한민 감독) 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신과함께2'는 '신과함께1' 100만, 200만 기록보다 최단,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 전편의 아성과 기록을 뛰어 넘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의 기록 또한 가뿐하게 넘긴 '신과함께2'다. 앞서 '명량'은 2일 만에 100만 돌파, 3일 만에 200만 돌파, 4일 만에 300만 돌파, 5일 만에 400만 돌파, 6일 만에 500만 돌파, 7일 만에 600만 돌파, 8일 만에 700만 돌파, 10일 만에 800만 돌파, 11일 만에 900만 돌파, 12일 만에 1000만 돌파, 13일 만에 1100만 돌파, 15일 만에 1200만 돌파, 17일 만에 1300만 돌파, 19일 만에 1400만 돌파, 21일 만에 최초 1500만 돌파, 26일 만에 최초 1600만 돌파, 36일 만에 최초 17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틀 만에 200만 기점을 넘어선 '신과함께2'는 현재까지는 '명량' 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명량'은 200만 돌파를 기점으로 입소문 탄력을 받아 매일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초고속 신기록을 세웠는데 '신과함께2' 또한 '명량'처럼 탄력을 받아 매일 최단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과함께2'가 적어도 2주 이상 매일 1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야 '명량'의 신기록을 넘을 수 있게 된 상황. 심상치 않은 신드롬을 예고한 '신과함께2'가 한국 영화사에 다시 없을 새로운 기록, 역사를 만들지 영화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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