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두준과 백진희, 두 사람 사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후 스무 살 때처럼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던 대영은 푸드 크리에이터 도전을 고민하면서 지우에게 응원을 받았다. 그녀는 포기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했지만 이후 망설이는 그가 진정으로 그 일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도전 의지를 북돋아 준 것. 반면 지우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일을 도와주는 대영에게 힘을 얻었다.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묵묵히 도와주고 챙기는 그의 행동이 많은 의지가 됐다.
이런 과정 속에서 둘은 즐거웠던 스무 살을 함께 추억, 이를 발판삼아 현재의 생활도 점점 활기를 찾아가고 있지만 지우는 여전히 대영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이지우는 커지는 마음을 접기 위해 고심 끝에 이사를 결심했다. 구대영은 아직 자신의 아픈 상처를 이야기할 자신이 없고 지우는 아직 대영의 슬픔을 알지 못해 스스로 정리를 시작한 상황. 각자 많은 생각이 오가는 가운데 지우가 이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하나둘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두 사람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구대영은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이지우 역시 그동안의 지친 삶을 위로받을 수 있을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