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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이 금요 심야블록 '불금시리즈'를 신설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흥미로운 라인업은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신동엽과 정상훈은 각각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톱스타 '신동엽'과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싱글대디 '정상훈'을 맡아 하드캐리를 예고한다. 극 중에서 자신의 이름 그대로 등장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자 MC인 신동엽이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한다. MBC '남자 셋 여자 셋' 등의 시트콤은 물론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의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첫 드라마 주연으로서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정상훈은 영화부터 드라마, 시트콤, 연극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해 온 배우다. 특히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그가 '빅 포레스트'를 통해 선보일 연기 변신에도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신동엽이 정상훈과 더불어 'SNL 코리아' 제작진과 다시 한 번 만들어갈 시너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여기에 '충무로의 핫 아이콘' 최희서가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로 합류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영화 '박열'로 신인상을 휩쓸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최희서가 선보일 또 다른 연기 변신에 신뢰감을 더한다.
tvN 측은 "tvN이 금요일 밤 11시 시간대 '불금 시리즈'란 이름의 신규 블록을 신설한다. 주 1회, tvN 채널 고유의 참신하고 도전적인 역량을 살린 시리즈물을 배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첫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는 오는 9월 7일(금)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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