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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종민-구준엽-손나은-김정훈, 각 그룹 비주얼 센터 뭉쳤다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02 00:3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종민-구준엽-손나은-김정훈이 4인 4색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얼굴 뜯어먹는 소리하네' 특집으로 각 그룹의 비주얼 센터 네 명 김종민-구준엽-손나은-김정훈이 출연했다.

이날 손나은은 유일한 홍일점으로 눈부신 비주얼을 발산했다. 손나은은 "비주얼 특집이어서 쟁쟁한 분들이 나올 줄 알았다. 강다니엘 나와서 저 쭈구리 되면 어떻게 하지 고민이 많았다"고 겸손한 면모를 뽐냈다.

손나은은 트와이스 쯔위와 친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예능에서 처음 만났는데 성격이 나의 데뷔 초와 비슷하더라. 그때부터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나은은 엄마가 점 찍은 사윗감들을 이야기했다. 손나은은 "엄마가 운동선수를 좋아한다"며 손흥민 선수, 이용 선수, 이대호 선수 등을 꼽았다.

UN 김정훈은 연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힘들어 서울대 치의예과를 자퇴했다.

김정훈은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교수님의 쓰지만 바른 충고로 자퇴해 치의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UN 데뷔 때 너무 바빴다. 결석을 많이 해서 교수님에게 중간고사 못 볼것 같다고 하니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다. 멋있게 자퇴할래? 아니면 퇴학당할래?' 라고 하셨다. 그 뒤에 자퇴했다"라면서 치아와 관련된 얘기에 대해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또한 김정훈은 "치대 동기인 103명이 모두 치과를 하고 있다. 치과의사 친구가 많은 거지, 나는 치의학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민은 하는 사업마다 족족 망했다고 솔직한 고백을 했다. 특히 그는 차기 사업계획으로 '모텔'을 언급했다. 그는 "'김종민 테마방'을 만들고 싶다. 김종민 실사가 걸려있는 방이다. 원하면 내 얼굴을 가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이다. 그리고 저출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해 모든 이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또한 김종민은 "계속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 걸리는 점이 많았다. 결정적으로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결혼도 해야하고 애도 낳아야하고"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결혼 상대방의 무엇을 보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나를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날 바라봐주는 게 쉽지 않더라"고 진솔하게 밝혔다.

한편 구준엽은 특히 요즘 아이돌들의 춤 실력을 언급하면서 "요즘 아이돌 보면서 '그때 춤추길 잘했다'"고 말하는 등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구준엽은 자신이 작곡한 PICK ME(픽미)가 처음에 욕을 많이 먹었던 얘기를 꺼냈다. 그는 "떼창으로 부를 노래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병맛같은 노래는 무엇이냐'고 하더라. 나중에는 많이 듣다가 중독됐다는 분들이 계셨다"고 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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