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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소야는 이날 '쇼'부터 '오아시스', '와이셔츠'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싱글앨범에 속한 세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쇼'는 트로피칼 하우스 스타일에 매혹적인 신스라인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EDM의 곡으로 전반부는 소야만의 속삭이듯 갸냘픈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지만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세상에 소리 치듯 토해내는 감정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간의 소야의 심정을 대변하는 곡이다. '오아시스'는 우크렐레를 베이스로 댄스홀의 리듬패턴과 퓨쳐배스(Future Bass), 칠아웃(Chillout) 느낌의 곡이다. 힘들고 지친 사람의 안식처가 되고 싶은 마음을 오아시스라는 키워드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와이셔츠'는 소야의 신곡. '와이셔츠'는 밝고 청량한 느낌의 레게 톤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 팝 스타일의 곡으로, 마치 별들이 쏟아져 내리는 깨끗한 해변가의 여름밤을 연상케 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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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는 10년 만에 맞은 첫 솔로 앨범에 대해 "저도 좀 늦은 나이에 데뷔한지도 오래된 늦은 나이에 솔로 앨범을 컬러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걸고 네 개의 앨범을 내게 될줄은 꿈도 못꿨다. 공백기 동안 소속사가 없을 때가 있었다. 그 기간이 지나고 나서 지금의 회사를 만나면서 부회장님이 저를 위해 PD님을 만나셔서 지금의 소야 컬러 프로젝트가 탄생하게 됐다. 그동안 힘든 시기도 물론 있었지만,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그 시간이 기억이 나지를 않더라. 오늘이 더 중요하고 내일이 더 중요하니까 좋지 않던 기억들은, 그 시기들은 다 잊게 되더라"면서도 "SNS에 계정을 남겨주시거나 DM을 주시던 팬분들이 저를 버티게 해준 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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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는 "이번 첫 쇼케이스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엔 처음 시도해보는 레게톤이다. 신곡 '와이셔츠'를 꼭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욕심은 커플 댄스를 유행을 시켜서 많은 분들이 추시는 것을 꼭 보면 좋겠다. 앞으로는 희도와 음악방송을 활동할 예정이다. 많이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희도는 "안무가 대중분들이 따라하기 쉽게 만들었다. 안무를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 같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짝짜꿍 댄스 커버 영상을 올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좋아요를 눌러드리겠다"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소야는 31일 오후 6시 '와이셔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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