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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쎄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윤형주는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 원을 유치했으나, 사업은 10년 가까이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12월 윤형주가 운영해온 시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일곱 달 동안 수사를 벌였다.
이에 대해 윤형주 측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공인으로 50년동안 모범적으로 살아왔다. 명예를 걸고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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