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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6번째 호흡을 맞춘 신작 '강변호텔'(영화제작전원사 제작)을 올해 8월 열리는 제71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한다.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스위스 로카르노 일대에서 개최되는 로카르노 영화제는 11일(현지시각) 올해 영화제를 달굴 경쟁부문을 발표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소규모 영화제다.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전 세계 씨네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고 특히 국내 유명 감독들의 신작을 여러 차례 소개해 국내 관객의 관심도 또한 높은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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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상수 감독과 로카르노 영화제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3년 '우리 선희'로 한국 최초 로카르노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주연을 맡은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 영화제의 사랑을 받는 감독 중 하나다. 게다가 이번 '강변호텔'은 국내에 알려지지 않아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이후 계속해서 김민희와 연인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대중의 비난을 받는 상황. 꾸준히 신작을 개봉하고 있지만 각종 논란으로 외면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로카르노 영화제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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