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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녀의 사랑' 윤소희가 러블리 만취 마녀에 등극했다.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손은혜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재벌 2세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공개된 사진에는 술에 잔뜩 취한 윤소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볼을 발그레하게 붉히고 게슴츠레하게 풀린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특히 자신이 술 취한 것이 비밀이라는 듯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댄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 보는 이들의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이어 윤소희는 커다란 소시지를 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남심을 저격하고 있다. 술에 취해 기분이 좋은지 입꼬리를 씩 올린 채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인 것. 하지만 이내 상대방에게 두 눈을 부릅 뜨고 눈싸움을 벌이는 앙칼진 모습이 포착돼 다음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다.
최근 종로의 한 편의점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윤소희는 만취 마녀 강초홍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점차 술기운이 올라온 듯 살짝 풀린 눈에 혀 꼬부라진 귀여운 말투, 시시각각 바뀌는 카멜레온 표정까지 디테일한 취중 연기로 강초홍의 반전 매력을 과시하는 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MBN '마녀의 사랑' 제작진은 "윤소희는 매 촬영 때마다 심혈을 기울인 캐릭터 연구로 마녀 강초홍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며 "수줍은 듯 미소 짓다가도 거침없이 코믹 열연을 펼치며 러블리 만취 마녀로 등극한 윤소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은 오는 7월 25일(수) 밤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