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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서정연의 집에 침입해 그녀를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포착됐다. 12년간 교도소에서 억눌려왔던 연쇄살인범의 본능이 폭주한 그는 정인기의 목숨을 빼앗은 뒤 다음 목표로 서정연을 삼으며 서서히 장기용을 압박하고 있다. 과연 지극한 모성애로 중무장한 서정연이 허준호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공개된 사진에는 희재와 옥희가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희재는 자비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옥희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옥희는 결박 당한 손을 뒤로 한 채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서도 독기 서린 눈빛으로 희재에게 대응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재는 자신의 아들인 도진이 가장 자신을 닮은 아들이라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부터 도진에게 비틀린 부정을 표출했다. 그리고 그는 12년 만에 교도소에서 탈주한 뒤 도진을 나약하게 만든 주변 인물들을 처치하고 나선 것이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탈주 이후 폭주한 희재가 악행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옥희가 희재의 위협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치 상황은 오늘(12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12일) 목요일 밤 10시 27-2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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