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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의 이미숙, 한은정, 양진성이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3인 3색 품위 있는 악녀 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끝으로 양진성은 아름다운 미소 뒤 성공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는 송채영 역으로 변신한다. 송채영은 과거 사랑하는 남자 한강우(김재원 분)를 단칼에 버리고 프랑스 화장품 연구소 입사를 선택할 만큼 미래보단 현재에 충실한 인물. 그로부터 7년 후, 이혼녀가 돼 한국으로 돌아온 송채영은 지은한(남상미 분)을 향해 있는 한강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 극적인 위기를 만들어가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민자영, 정수진, 송채영은 전신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지은한과 각각의 인연으로 얽히게 될 인물들로, 그 나름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입체적인 악녀 캐릭터라 할 수 있다."라고 귀띔하며 "단편적인 '악'을 그리기보단 그럴 수밖에 없는 타당성을 지닌 매력적인 악녀로서 극을 활보할 그녀들의 맹활약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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