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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온 마스'가 휴방의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물오른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복고 수사팀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불쾌지수 제로의 현장 분위기를 보여준다. 휴대용 선풍기를 사이좋게 나눠 들고 반가운 손인사를 보내는 모습에서 정겨운 인간미가 느껴진다. 복고 수사팀의 케미 역시 찰떡. 특히 어린 태주 역의 김민호는 존재만으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김민호를 무릎에 앉히고 꿀 눈빛을 보내는 오대환, 노종현의 삼촌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라이프 온 마스'는 지난 1일 방송된 8회를 기점으로 긴장감과 미스터리가 정점으로 치달았다. 한태주(정경호 분)의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가 사기도박단 로터리파의 총책이라는 비밀이 드러났고, 반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한충호가 의문의 괴한에 의해 사망하는 역대급 소름 엔딩이 시청자를 멘붕에 빠뜨렸다. 2018년과 1988년의 연결고리인 한태주의 어린 시절 기억이 되살아나며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상황.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2막에서는 더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2막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오는 7, 8일 휴방하고 14일부터 더욱 뜨겁고 긴장감 넘치는 2막을 연다. 7일(토)에는 '라이프 온 마스' 비하인드 영상이 담긴 스페셜, 8일(일)에는 1~8화 몰아보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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