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읽는신곡] "정기석 열일했네"...쌈디, 3년 만에 내놓은 '다크룸' (종합)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17:59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열일'했다. 무려 여덟 곡을 눌러 담았는데, 타이틀곡만 세 곡에 달한다. 그간 두문불출했던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정기석.)이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그간 쉬지 않고 음악 작업에 임했음을 입증한 셈이다.

해당 소식이 당일날 알려졌다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쌈디의 컴백 소식은 15일 본지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 AOMG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쌈디의 새 앨범 재킷 이미지를 공개한 바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15년 발매한 앨범 'W & ONLY' 이후 약 3년 만. 당시 수록곡 '사이먼 도미닉'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면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음원 발매나 앨범 활동이 없었던 터라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상황이었다.

앨범 작업중이라는 소식은 꾸준히 들려왔지만, 정작 발매 소식은 접할 수 없어 궁금증과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깜짝 컴백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일고 있다.




쌈디는 이란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DARKROOM : roommates only'을 발매했다. 앨범 제목처럼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두운 편이다.

가수 김종서가 피처링에 참여한 '데몰리션 맨', '정진철', '귀가본능'까지 타이틀곡은 세 곡이다. 그중 메인 타이틀곡은 '데몰리션 맨'. 비트가 주는 분위기부터 내면의 불안한 감정들을 풀어낸 가사는 꽤 어둡고 비관적으로 보인다. 특히 곡의 마지막에 반복되는 'You can never feel my pain'라는 가사는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다른 수록곡들 역시 다크한 감성을 뿜어내는데, 그간 사이먼 도미닉에게서 접할 수 없었던 분위기라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joonaman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