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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범죄 추리 영화 '탐정: 리턴즈'(이하 '탐정2', 이언희 감독, 크리픽쳐스 제작)가 철옹성과 같았던 액션 SF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을 꺾고 새로운 흥행킹으로 등극했다.
권상우·성동일이라는 독특한 버디 케미스트리로 눈도장을 찍은 '탐정' 시리즈는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를 더해 더 큰 판을 벌이는 데 성공했고 더욱 강력한 미제 사건, 진화된 코미디로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개봉 첫날 제대로 입소문을 얻은 '탐정2'는 이튿날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쥬라기 월드2'의 흥행세를 꺾고 새로운 신흥강자로 등극하며 흥행 포문을 열게 된 것. 무엇보다 '형보다 나은 아우'로 정평이 난 '탐정2'는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 코미디, 그리고 시리즈물의 부활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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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초호화 블록버스터인 '신과함께' 시리즈 역시 올해 여름 출격, 관객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지만 '탐정' 같은 중·소 규모의 시리즈는 제작비 규모상 상영관을 잡기 어려워 자리 잡기 힘든 게 영화계 현실. 이런 의미로 '탐정2'의 흥행은 영화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 그리고 시리즈물의 부활 등 여러 대목에서 의미를 갖게 된다. 과연 '탐정2'가 외면받던 코미디, 그리고 꺼졌던 시리즈물의 부활이 될 수 있을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탐정2'는 탐정 사무소 개업 후 첫 공식 사건을 의뢰받은 추리 콤비가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가세했고 '미씽: 사라진 여자' '어깨너머의 연인' '…ing'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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