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자산다' 가식無 자연인 화사X美친 패션왕 기안84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6-09 00:3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혼자산다' 화사와 기안84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8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에는 마마무 화사가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화사는 일어나자마자 장국영의 영화로 하루를 시작했다. 100% 완벽한 민낯을 드러낸 화사의 모습에 박나래는 "누구냐"고 물었고, 화사는 "너무 깜짝 놀랐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식탁도 없이 침대 위에서 아침으로 시리얼 대신 과자를 먹던 화사는 의식의 흐름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처럼 거칠게 이불을 털기도 하고, 긴 머리를 한 방에 묶어 큼직한 상투 머리를 만들거나 바닥과 한 몸이 된 듯 누워서 멍 때리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외출 준비에 돌입한 화사는 특급 노하우가 담긴 초고수의 메이크업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걸크러시 아이콘'으로 변신한 화사가 도착한 장소는 곱창집. 화사는 야외 테이블에서 홀로 곱창을 폭풍 흡입하며 '혼밥 레벨 만렙'임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간단하게 장을 본 후 집으로 돌아온 화사는 '화자카야' 오픈을 준비했다. 화사는 "화목할 화(和)를 사용한 화자카야다. 나래바의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았다. 멤버들도 가고 싶어 해서 나라도 만들자고 해서 화자카야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화사는 모든 음식을 배달 음식으로 해결해 웃음을 안겼다.

화사의 배달 음식 한 상이 차려진 후 마마무 멤버들이 집을 찾았다. 등장부터 비글미 넘친 마마무 멤버들은 음주가무를 신명 나게 즐기고, 고스톱까지 이어가며 흥 넘치는 하루를 마무리했다. 화사는 "멤버들은 가족이다. 친구를 초월한 것 같다. 그렇게 코드 잘 맞는 사람들 만나기도 힘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기안84의 일일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했다. 한혜진은 "내가 직업이 모델이다 보니까 기안이 같은 옷만 입고 나오는 게 아쉬운 게 있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도 바꿀 겸 나의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기안이를 탈바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기안84를 이끌고 김원중의 쇼룸으로 향했다. 한결같은 옷만 선호하는 기안84에게 한혜진은 "평소의 너를 버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기안84도 "혜진 누나가 골라주면 기대가 된다. 소화하기는 힘들겠지만 내가 입으면 어떨까 싶은 느낌이 든다"며 의외로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혜진은 핑크색부터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콜렉션 의상까지 거침없이 기안84에게 입혔다. 기안84는 모델들만 소화한다는 콜렉션 의상에 충격을 받은 후 감히 도전하지 않았던 총 천연색 의상에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사람이 옷도 계속 입어봐야 보는 눈이 생기는 거 같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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