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8주만에 다시 돌아오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 녹일 수 있을까.
|
지난 3월 3일 첫 방송 이후 이영자 등 출연진의 활약으로 프로그램이 한참 상승세를 타던 와중에 벌어진 이 사건에 대중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섰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 그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던 이영자는 자신의 방송분에서 이 같은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크게 충격을 받고 녹화에 불참하기도 했다.
|
이에 MBC는 조사위까지 구구성, 이번 논란의 경위와 의혹을 정확히 조사해 재발을 방지하겠다 약속했고 '본부장 감봉 6개월, 부장 감봉 2개월, PD 감봉 3개월, 담당 조연출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담당 부장과 연출, 사건 발생 직후부터 제작팀에서 배제됐던 조연출 등 3인을 경질시켰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와 이들의 매니저가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