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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로 가수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김정연이 작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에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눈물의 사부곡을 부른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국민 안내양으로 살아 온 지난 10년 동안 KBS 1TV '6시 내고향' 시골버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어르신 200여분을 포함해 총 500여분이 함께 할 예정이다.
사실 김정연은 공연 준비를 하기엔 버거운 상황이다.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인 아버지가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고 있어 한시로 마음을 놓을 수 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준비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김정연은 "어쩌면 이번 공연이 아버지께 드리는 마지막 콘서트가 될 지도 모른다"고 토로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는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관객이 털어놓는 속마음에 깊이 공감하면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덧대고, 여기에 노래를 곁들인 김정연 표 '효 콘서트'는 함께 한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이다."라고 콘서트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5월 24일 오후3시 서울 영등포 아트홀 '김정연의 행복 효 콘서트'에서 얻어 진 수익금은 지속적으로 개최중인 전국 무료 효 콘서트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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