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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송영규가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특별출연으로 강한 임팩트를 전했다.
이어 당시 형사 신분이었던 그가 어린 시절의 나무(채도진의 본명)를 만나 대화를 나눴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살인사건 범인을 조사하던 도중 나무로부터 범인이 아버지라는 충격적 사실을 듣고 할 말을 잃을 만큼 놀라는 모습이 시청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송영규는 이러한 인물의 급격한 감정 변화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자신을 알아보는 도진을 향해 안타깝고 짠한 눈빛을 감출 수 없었던 그는 이후 강의 시간에도 사이코패스들의 사례를 다루며 또 한 번 윤희재를 언급하게 됐다. 어제(17일) 방송에선 도진을 비롯한 경찰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 감정을 누른 채 교수의 입장에서 침착하고 담담하게 제 역할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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