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이태곤vs스페인 파파 '상남자 바이크 맞대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07 08:3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한국 상남자 이태곤과 스페인 꽃할배의 허세 가득한 바이크 맞대결이 펼쳐진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 제작진은 7일 바이크에 올라탄 이태곤과 스페인 파파의 질주 직전의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태곤과 스페인 파파의 카리스마 넘치는 바이크 라이딩이 담겼다. 올백 머리에 블랙의상까지 차려입은 이태곤은 거침없는 라이딩 자세에서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반면 오랜 시간 애마와 함께 해온 꽃할배의 여유로운 라이딩 모습이 담겨있어 젊을 때 많이 밟아 본 연륜마저 느껴진다.

이날 이태곤이 축구에 열광하는 스페인 파파에게 또 어떤 취미가 있는지를 묻자 갑자기 상남자 표정으로 돌변한 파파는 풀악셀을 당기는 손동작으로 바이크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무려 12년이나 됐다는 골동품 바이크를 본 이태곤이 "시동, 안 걸리겠네요"라는 말실수에서 비롯 됐다고 한다. 이에 자존심이 상했던 70대 꽃할배 라이더는 자신의 애마와 함께 동네 골목길을 달리며 아직도 쌩쌩한 노익장을 과시했다는 후문.

나이와 국가를 떠나 바이크로 하나된 세계 남자들의 허세 가득한 대결이 깨알 재미를 예고하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 이태곤은 어깨를 으쓱하며 자부심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헤레스 대가족의 장남 라울은 김종민에게 완전히 꽂혔다. 지난 밤 김종민이 선물한 CD앨범 속 노래에 완전히 빠져버린 라울은 김종민이 일어나기도 전부터 그를 찾아 본가에 다시 방문한 것.


그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가사를 흥얼거리는가 하면 동영상 검색으로 김종민의 뮤직 비디오까지 찾아보는 등 파파에 이어 김종민의 스페인 2호 팬을 자처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스페인 대가족의 일상 속에 들어가 독특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의 '하룻밤만 재워줘' 스페인편 4탄은 오는 8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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