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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한국 상남자 이태곤과 스페인 꽃할배의 허세 가득한 바이크 맞대결이 펼쳐진다.
반면 오랜 시간 애마와 함께 해온 꽃할배의 여유로운 라이딩 모습이 담겨있어 젊을 때 많이 밟아 본 연륜마저 느껴진다.
이날 이태곤이 축구에 열광하는 스페인 파파에게 또 어떤 취미가 있는지를 묻자 갑자기 상남자 표정으로 돌변한 파파는 풀악셀을 당기는 손동작으로 바이크라고 답했다.
나이와 국가를 떠나 바이크로 하나된 세계 남자들의 허세 가득한 대결이 깨알 재미를 예고하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 이태곤은 어깨를 으쓱하며 자부심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헤레스 대가족의 장남 라울은 김종민에게 완전히 꽂혔다. 지난 밤 김종민이 선물한 CD앨범 속 노래에 완전히 빠져버린 라울은 김종민이 일어나기도 전부터 그를 찾아 본가에 다시 방문한 것.
그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가사를 흥얼거리는가 하면 동영상 검색으로 김종민의 뮤직 비디오까지 찾아보는 등 파파에 이어 김종민의 스페인 2호 팬을 자처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스페인 대가족의 일상 속에 들어가 독특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의 '하룻밤만 재워줘' 스페인편 4탄은 오는 8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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