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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속 의문의 시체는 이희준이었다. 단 4화 만에 스피디하게 밝혀진 미스터리의 진실은 그가 어째서 죽게 됐는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상훈과 함께 몰래 정심의 집까지 들어갔지만, 의심될만한 물증은 아무것도 찾지 못한 세연. 하지만 상훈은 정심의 집에서 몰래 가져온 사진을 세연의 집 우체통에 몰래 넣으며 상황을 뒤집었다. 사진의 정체는 영대, 정심, 상희가 찍은 또 다른 가족사진이었기 때문. 이를 본 세연은 정심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정심은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로 사실을 인정했다. 상상치 못한 영대와 정심의 반전에 남은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한편 은수는 민재를 죽게 만든 범행 도구가 자신이 선물한 향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사고 현장이 보존된 민재의 집을 떠올리며 거실에서만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굳이 범인이 침실에 있던 향초를 범행에 쓴 이유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세연이 이제 그만하라고 만류했지만, "선생님이 살해당한 날 그 집에서 내 흔적을 지운 건 내 불륜이 세상에 알려질까 봐 겁이 나서 그랬어. 나도 결국 공범이야"라며 민재에게 연하장을 쓴 필체의 주인을 추적했고 결국, 동창 재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스트리스', 오는 12일 밤 10시 20분 OCN 제5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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