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꽃나무 사이에서 달콤한 눈빛을 교환하는 봄 감성 충만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허준호와 장기용의 엇갈린 부자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난 상반된 분위기의 포스터도 공개됐는데, 두 포스터에 적힌 '지켜줄게'라는 카피에서 세 사람의 관계와 스토리가 엿보여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도진과 재이 사이에 적힌 '지켜줄게 너를 반드시'라는 카피에서 서로를 안아주고 보듬어주며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 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여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불어올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도진을 지키려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도진의 아버지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다. 그는 '아빠가 널 지켜줄게'라고 말하며 도진의 머리를 감싸 안고 있는데, 이들의 얼굴 위로 암흑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채도진-한재이-윤희재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이들의 속마음을 포스터에 담았다. 상대방을 지키고자 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곧 '이리와 안아줘'가 첫 방송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수요일 밤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