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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빅스가 2년 4개월만에 '주간 아이돌'을 찾아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먼저 빅스는 TV를 걸고, 최초로 타이틀곡 '향'으로 2배속과 2저배속을 넘나드는 '롤코 댄스'에 도전했다. 빅스는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타듯 변속되는 '향' 음악에 맞춰 격이 다른 섹시미를 폭발시켰다.
무려 3번이나 재도전했지만, 레오의 연이은 실수로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빅스는 "예능을 생각해서 재밌게 하느라고 그랬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스는 레오와 라비가 유닛 활동 중 싸웠던 것을 언급하며 "레오 형이 멤버랑 싸우고 '우리는 앞으로 일적인 관계니까 존댓말을 쓰자'고 했다"며 "그때 앨범 준비 중이었다. 앨범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싸우곤 한다. 녹음을 하는데 동생인 그 멤버에게 존댓말을 쓰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라비는 레오와 다퉜을 당시를 떠올리며 "'너 이제 내 얼굴 볼 생각 하지마'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의 자존심을 건 빅스 멤버들의 펀치왕 대결도 펼쳐졌다.
몇년째 복싱을 단련 중이라는 레오는 안무 연습 도중에도 셰도우 복싱을 하는 등 복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신을 보였다. 그런 레오의 복싱부심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펀치 기계가 등장, 멤버들간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펀치왕 대결이 펼쳐졌다. 그러나 결국 승자는 레오였다. 레오가 911점을 획득하면서 어깨 안마기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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