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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스크린으로 돌아온 남규리가 영화 '데자뷰'를 통해 충무로의 차세대 스릴러 퀸의 자리에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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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규리는 그중 캐릭터에 대해 "극중 지민은 약혼자 우진과 함께 사람을 쳐서 죽였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그래서 혼란스러워하는 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기하기가 어렵고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필요한 역할이었다. 많은 분들이 극중 지민을 보면서 사건을 따라가실 수 있는 시점적인 역할이다"며 쉽지 않은 연기였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이규한 역시 "규리씨가 정말 굉장히 힘드셨을 거다. 처음 보다 5kg 정도 빠졌다. 말라가는 게 보이니까 정말 안타까웠다"고 덧붙이며 남규리가 얼마나 힘든 연기를 선보였는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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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영화를 위해 준비한 것들을 묻는 질문에 "표정은 사실 내면의 준비가 돼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고 외적으로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꾸밀 수도 없는 캐릭터였다. 제작사 쪽에서도 예쁘게 나오는 장면이 없다고 미안해 하기도 했는데 저에겐 이 영화가 행운인 작품이다. 제가 준비한 거라곤 그냥 이 캐릭터를 어떻게 나와 일심동체 시키는냐에 집중한 것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자뷰'는 고경민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남규리, 이규한, 이천희 등이 출연한다. 5월 중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