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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가 미스터리를 가득 품은 첫 번째 티저 영상으로 확실한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미묘한 눈빛으로 김은영을 관찰하는 송지애는 "분명한 건 저 여잔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있으며, 걸어가는 김은영을 감정 없이 바라보는 강혜경은 "그렇다면 어서 내보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는 물음으로 경계심을 넘어선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게 냉정한 시선들을 지나, 김은영이 다다른 목적지는 다름 아닌 사진 속 주인공 김윤진의 집. 낯선 여자의 등장에 조심스레 창문을 연 김윤진의 표정 역시 타운하우스 다른 여인들과 다름이 없다. 특히, 냉담한 얼굴의 김윤진은 "한 여자가 우리 집에 들어왔다. 그 후 내 삶에 균열이 생겼다."라는 대사로 두 여인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임을 예고,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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