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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의 헛발질에 박항서 감독이 웃음을 터뜨렸다.
계속되는 찬스에도 이승기는 '에이스'답지 않은 헛발질로 공을 놓쳤고, 이를 본 박항서 감독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
양세형이 몸을 날린 끝에 겨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집사부일체 팀. 박항서 감독은 멤버들을 소집해 "도저히 5명 대 9명은 안 된다. 배명호 코치 우리 팀으로 오게 해서 6명 대 8명으로 해야 한다"고 작전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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