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명을 찾아라2' 오나미, 모교서 '추리의 여왕' 변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4-05 10:3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농업고의 색다른 선생님이 된 '김무명'을 찾아라!

오늘(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tvN '김무명을 찾아라2'에서는 오나미가 특별 추리단으로 출연해 정형돈, 이상민, 효연, 김동현과 함께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 방문, 이색 교과목의 선생님이 된 무명배우들을 찾아낼 예정이다. 오나미는 실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의 원예과 졸업생으로, 녹화가 진행되던 중 은사를 뵙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 했다는 후문. 오나미가 모교를 추리무대로 삼아 펼칠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 추리단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추억해가며 진짜 선생님 4명과 선생님인척 연기하는 '김무명' 2명을 구분해야 한다. 등교 지도부터 교무실 상담, 교실 이론 및 야외 실습 수업까지 학교의 모든 시간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나아가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추리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특히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들은 일반 고등학교와는 사뭇 달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칵테일 만들기 수업을 비롯해 트랙터 운전을 배우고 축산 발골에 도전하는 등 색다른 수업들이 연이어 추리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 이색 교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변신, 학생들과 추리단 앞에서 직접 완벽한 시연까지 선보여야 하는 김무명들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파이터 김동현은 씨름부 학생과 즉석 씨름 경기까지 선보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김동현과 학생은 10년이 넘는 세월 차이에도 불꽃튀는 승부를 펼쳤다고 전해져 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용의자들을 관찰하던 추리단은 학생들을 대하는 선생님들의 어색한 모습과 수업에서의 어설픈 시연을 보고 "선생님 모두가 김무명인 것 같다"고 의심을 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과연 용의자들의 어색한 모습은 연기로 만들어진 것인지 또는 방송 출연이 처음인 선생님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박종훈PD는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도와 완벽한 추리무대를 함께 꾸몄다. 선생님들이 어색하지 않냐는 추리단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방송 출연은 처음이라 당연히 어색하다'는 여유로운 답변으로 추리단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며 "농업고등학교에서의 추리교실은 일반고등학교와는 다른 이색 교과목들이 많아 신선하면서도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김무명을 찾아라2'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 '김무명'을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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