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임신 3개월→계약해지'..이태임 '은퇴 미스터리' 3일 만에 해제(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3-21 18:0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태임의 '은퇴'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3일의 침묵 끝에 풀렸다.

21일 이태임은 소속사 대표를 독대하고 그 자리에서 전속계약 해지를 논의했다. 이태임이 먼저 대표에게 해지를 요청했고 대표 역시 이태임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며 "더 이상 연예 활동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날 스포츠조선에 "대표와 이태임이 오늘 독대한 것은 맞다. 자리에서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신설 등에 대해서는 "맞을 것"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이태임은 이날 임신설에 다시 한 번 휘말렸다. 이미 전 날 임신설에 휘말렸던 상황에서 나온 두 번째 임신설이었다. 한 매체는 이태임이 현재 임신 3개월이며 아이의 아버지는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라고 보도했다. 또 출산 후 남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며 자연스레 연기활동이 불가능하게 돼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이후 잠적했던 바 있다. 이태임의 잠적과 침묵은 약 3일간 이어졌다. 이태임의 은퇴 역시 소속사와 논의된 바 없는 상황이었으며 임신 및 출산, 열애와 관련한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과는 우리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소속사와 이태임의 연락이 닿았던 것으로 확인됐던 바 있다. 침묵을 유지하던 이태임이 소속사와의 연락에 응했으며 관계자는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도 말했던 바 있지만, 같은 날에는 침묵했고 다음 날인 21일 대표와 독대 이후 입장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는 중이다.

이로써 지난 3일간 이어지던 이태임의 '은퇴 미스터리'가 풀렸다. 전속계약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이태임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정리했고 임신 3개월의 상황이며 출산을 앞두고 있고, 또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는 등 은퇴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는 얘기다. 이미 마음 속으로 연예계 생활을 정리했던 이태임의 앞길이 그가 생각했던 '그 길'일지는 기다려볼 일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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