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마더' 이보영X허율, 칸 레드카펫 밟는다…국제시리즈페스티벌 경쟁부문 진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3-14 09:1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수목극 '마더'가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다.

3월 13일 오전 9시(프랑스 현지시각)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엘빈르위(Alvin Lewi)는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마더'가 초청된 것을 환영한다. 전세계 드라마 중 9개 국가 10개 작품만 선정된 공식 경쟁부문에 아시아 대표로 '마더'가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MIPTV 2018의 메인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되어 큰 의의를 가진다. 4월 4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전세계 130여개 작품 중 단 10개 작품만이 공식 경쟁부문에 올랐다. 또한 공식 경쟁부문에 선정된 10개 작품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스크리닝된다. '마더'는 4월 9일 오후 12시에 공식 스크리닝 될 예정이다.

공식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Best Music, Best Screenplay, Special Performance Prize, Best Performance, Best Series 등 총 5개 부문으로 수상되며 시상식은 4월 11일에 개최된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될 레드카펫 행사에는 '마더'의 김철규 감독, 정서경 작가, 주연 배우 이보영과 허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서경 작가는 영화 '아가씨'에 이어 '마더'로 칸 국제 영화제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경쟁 부문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한국 드라마가 칸 무대에 오르는 최초 사례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마더'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박지영 상무는 "'마더'가 좋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현재 우리 사회의 아동학대 실태는 드라마보다 훨씬 더 아프다. '마더'는 엄마에 대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를 방송하는 지금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연해준 '마더'의 빛나는 배우들과 김철규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둔 '마더'는 14일 오후 9시 30분 15화를 방송한다. 국내 방영 24시간 후 목, 금요일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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