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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tvN '나의 아저씨'의 귀여운 첫째 아저씨 박호산이 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이선균, 송새벽과의 호흡이 벌써부터 좋다"며 진한 삼형제 케미를 예고했다.
오는 21일(수)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박호산은 인생의 내리막길에 선 위기의 중년이지만,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삼형제의 맏형 박상훈 역을 맡았다. 우선 "상훈은 직장생활을 22년 한 인물이다. 직장생활은 아니지만 나도 배우로 살아온 인생이 23년이다. 하나의 직업으로 인생의 반 이상을 살아왔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공감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지 않던가. 삶 속에서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졌다는 점이 나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슬기로운 감빵 생활'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돼 기쁘고 설레고 긴장된다"는 박호산은 "좋은 작품은 사회의 거울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아저씨'는 흔히 말하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편적인 것들 속에서 자신이 보였으면 좋겠고, 이 드라마가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해 귀여운 아저씨 상훈이 전할 유쾌함과 더불어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 큰 울림을 기대케 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 21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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