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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드디어 오늘(10일) 밤, 피고인으로 법정에 나타난다.
뒤늦게 기소 사실을 알게 된 태욱은 "왜 나한테 말 안 했니?"라며 물었지만, 혜란은 "당신한테 이 사건 안 맡길 거야. 그러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라며 전화를 끊었다. "죽은 케빈 리(고준)하고 와이프 사이에 별의별 소문 다 도는데, 재판에 변호까지 맡아야 한다니. 너무 짠하고 불쌍하지 않니?"라는 이연정(이아현)의 말처럼, 태욱을 사랑하기에 제 일로 상처받고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
항상 남자에 속고 사랑에 속고, 그래서 불행했던 엄마처럼은 살지 않을 거라 다짐했던 혜란. 그래서 태욱과의 결혼도 자신 있었으나 결국, 사랑에 빠졌고 "너한테 내가 너무 미안하고. 너 때문에 내가 아파. 만약에 이런 게 사랑이라면, 강태욱 널 사랑하는 거 같아. 그러니까 우리 이제 그만하자"라며 이별을 고하게 됐다. 하지만 태욱은 강율 로펌의 변호사로 혜란 앞에 나타나며 희망 어린 반전을 알렸다.
'미스티' 오늘(10일) 밤 11시 JTBC 제1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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