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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상경이 김희애와 김강우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1급기밀'(홍기선 감독), '궁합'(홍창표 감독)부터 '사라진 밤'까지 활발하게 관객을 만나고 있는 김상경. '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 출연 이후 수많은 형사 역할을 제안 받고 연기해온 그지만 '사라진 밤'에서는 살짝 나사가 풀린 듯 보이지만 그 안에 날카로운 촉을 숨기고 있는 우중식 형사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학교 후배이기도 한 김강우에 대해 "강우는 학교 다닐 때도 참 잘생겼었다. 그래서 너 참 잘생겼다 그런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웃었다. 김강우와 함께 연기를 해본 소감에 대해 "참 욕심이 많은 배우다. 캐릭터를 유지하려고 노력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강우의 인생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라진 밤'은 이창희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김강우, 김상경, 김희애 등이 출연한다. 3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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