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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상경이 영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욕심을 냈다.
최근 '1급기밀'(홍기선 감독), '궁합'(홍창표 감독)부터 '사라진 밤'까지 활발하게 관객을 만나고 있는 김상경. '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 출연 이후 수많은 형사 역할을 제안 받고 연기해온 그지만 '사라진 밤'에서는 살짝 나사가 풀린 듯 보이지만 그 안에 날카로운 촉을 숨기고 있는 우중식 형사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이날 김상경은 영화 프로그램 제작에 욕심이 있다고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다. 라디오가 될지 방송이 될지 모르지만. 좋은 영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나는 우리 영화 프로그램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말에 영화 소개하는 것 말고는 없지 않나. 그리고 좋은 이야기만 하지 않나. 실제적인 이야기가 없는 것 같다. 영화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관객들도 만족할 수 있는 포르그램을 하고 싶더라"고 말했다.
한편, '사라진 밤'은 이창희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김강우, 김상경, 김희애 등이 출연한다. 3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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