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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지막까지 단 2회! 화유기 촬영장을 여전히 후끈!"
무엇보다 지난 해 1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마지막 20회까지 단 2회를 남겨둔 '화유기'의 개성만점 배우들이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시간에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촬영 현장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품 성격상 야외 촬영 분이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물론, 촬영 중 쉬는 시간이면 여지없이 웃음을 터트려내는 모습이 담겨있는 것.
특히 열혈 현장 속에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 '화유기' 배우들의 모습이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천계의 천덕꾸러기 악동 요괴이자 제자 이승기와 의뭉스러운 스승 성지루는 만났다하면 티격태격 싸우는 극중 모습과는 달리,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함박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한 범접 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반전 코믹,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끊는 연민과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부성애로 현장을 휘어잡았던 우마왕 역의 차승원은 두 팔을 벌린 채 시원스런 함박 미소를 터트리며 '극강의 매력'을 뿜어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 차승원, 오연서 등 '화유기' 주역 3인방은 탄탄한 연기 공력을 가진 배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터. 촬영 전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리허설을 자청하는가 하면, 촬영 후에는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촬영 장면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극중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19회분은 오는 3월 3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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