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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서울 오다"…'데릴남편오작두' 김강우, 좌충우돌 적응기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01 13:4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울 한복판에 뚝 떨어진 산속 자연인 오작두의 도시 적응기가 시작된다.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순수남의 매력을 보여줄 오작두가 도시 인파 속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남다른 자연인 패션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시선을 강탈하는 털모자와 큼지막한 짐은 산속 생활을 청산하기라도 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온갖 전단지를 소중한 듯 손에 꼭 쥐고 광고 내용을 진지하게 읽고 있는 모습에서 거절할 줄 모르는 그의 순박한 성격이 엿보인다.

산속 무소유의 삶을 실천, 순수함을 간직하며 살아온 그가 온갖 유혹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을 자아내며 결코 평탄하지 않을 그의 좌충우돌 서울 생활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온갖 최첨단 문물에 정신이 혼미해질 그의 모습이 눈앞에 선연하게 상상돼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도시녀 한승주(유이 분)의 데릴남편으로 파격 결혼을 선택하게 된 자연인 오작두가 과연 자신의 신념과 순수함을 잃지 않고 무사히 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과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한층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으며 바로 3월 3일(토)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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