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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울 한복판에 뚝 떨어진 산속 자연인 오작두의 도시 적응기가 시작된다.
또한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온갖 전단지를 소중한 듯 손에 꼭 쥐고 광고 내용을 진지하게 읽고 있는 모습에서 거절할 줄 모르는 그의 순박한 성격이 엿보인다.
산속 무소유의 삶을 실천, 순수함을 간직하며 살아온 그가 온갖 유혹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을 자아내며 결코 평탄하지 않을 그의 좌충우돌 서울 생활을 예감케 한다.
이처럼 도시녀 한승주(유이 분)의 데릴남편으로 파격 결혼을 선택하게 된 자연인 오작두가 과연 자신의 신념과 순수함을 잃지 않고 무사히 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과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한층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으며 바로 3월 3일(토)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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