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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4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폭로가 이어졌다.
당시 20살이었던 A씨에게 조재현은 아버지의 나이를 물으며 "나랑 아버지가 한 살 차이네"라며 사소한 대화를 나눴다고. A씨는 또 조재현이 딸과 아들 이야기를 하면서 "'며칠 지내보니까 네가 꼭 딸 같다. 그러니 뽀뽀를 해달라'며 입술을 내밀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재현의 요구에 몇 차례나 거절했지만, 조재현은 계속 요구했다는 것. 이에 A씨는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볼에다가 살짝 하겠다'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으나, 조재현이 목덜미와 뒤통수를 붙잡으면서 자신의 고개를 꺾고 입맞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재현은 성추문 논란을 인정하는 입장문을 발표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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