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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강우가 김희애와 영화 호흡을 맞추는 설레임을 전했다.
김강우는 연상 아내로 등장하는 김희애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김희애 선배님은 저의 어릴 적 뮤즈였다"며 "지금의 수지 느낌과 비슷하다"고 비유했다. "촬영 시작할 때는 정말 떨렸다"는 그는 "처음에는 눈도 잘 못마주쳤다"고 말했다.
그는 첫 곡으로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신청한 뒤 "어릴 때 추억이 생각났다"고 생각에 잠겼다.
또한 한 청취자의 고등학교 유명인에 대한 사연에 "맞다. 중동고 선후배로 이병헌 김수현 씨가 있다"고 확인해줬다.
한편 김강우의 '사라진 밤'은 한 대학교수가 연상 아내를 살해한 뒤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아내의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겪는 혼란과 공포를 그린 스리러물이다. 3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