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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감미로운 목소리와 듬직한 근육질 몸매, 반전매력의 소유자 KCM, 우아한 발레 여신 왕지원 그리고 매일매일 리즈를 경신하고 있는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녹화장에 등장한 동생은 "내가 먼저 형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뒤이어 제작진이 몰래 촬영한 이 팀의 녹화 직전 대기실 모습이 공개됐는데, 같은 대기실 내에서도 서로 최대한 멀찍이 떨어져 앉아 시종일관 휴대전화만 쳐다보고 있는 형제의 모습은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 누구보다 힘들었을 사람은 어머니였을 터. 어머니는 "형제의 사이를 풀어주려고 일부러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2박 3일간 한마디도 안 했다"며 그간 여러 노력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음을 밝혔다. 또한 "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조차 데면데면하던 아들들을 보며 서럽고 슬펐다.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는 게 소원이라고 유언을 남기고 싶었다"며 그간의 속상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대화가 단절된 동생과 친해지고 싶다는 형의 사연은 오늘(19일) 밤 10시 55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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