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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화유기' 이승기가 스승인 성지루를 향해 사령을 든 채 살벌한 분노를 폭발시키는 현장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10일(오늘) 방송되는 13회 분에서는 이승기가 스승인 성지루를 찾아가 격분한 채 비장한 눈빛을 드리우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극중 손오공이 스승이자 천계의 명을 전하는 수보리조사(성지루)를 찾아가 대면하고 있는 장면. 손오공은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리, 수보리조사에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 채로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분노 가득한 손짓을 취하고 있다.
급기야 손오공은 수보리조사를 삐딱하게 서서 내려다보는가 하면, 자세를 낮춘 후에도 불량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는 상태. 수보리조사의 눈앞에 죽음의 방울인 사령을 흔들어 보이며 살벌한 기운을 자아내고 있어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성지루는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등장, 서로의 안부를 묻고 농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두 사람은 촬영될 장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리허설을 해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가 돌아가자마자 두 사람은 캐릭터에 깊게 몰입, 협박하는 손오공과 예상치 못한 손오공의 행동에 당황하는 수보리조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으로 13회 분은 10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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